침묵으로 말하는 유괴 드라마 ‘소리도 없이’ 리뷰
침묵으로 말하는 유괴 드라마 ‘소리도 없이’ 리뷰
유괴된 아이보다 더 어른스러운 침묵이, 이 영화의 가장 큰 소리였다
📌 목차
🎬 영화 정보 요약
- 제목: 소리도 없이
- 감독: 홍의정
- 출연: 유아인, 유재명
- 장르: 드라마, 범죄
- 공개: 2020년
📖 줄거리 요약
말 한마디 없는 시체 처리반 태인은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먼 하루를 산다.
어느 날, 조직에서 맡긴 일 중 하나로 ‘아이’를 데려오게 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.
울지도, 떼쓰지도 않는 이 아이는 태인에게 점점 묘한 책임감과 혼란을 안겨준다.
그 누구도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지 않지만, 관객은 그 침묵 속에 숨은 윤리를 보게 된다.
🖼 기억에 남는 한 장면 (ScreenCut Decode)
태인이 아이를 안고 조용한 들판을 걷는 장면. 아이도, 어른도 울지 않는다. 대신 둘 사이에 흐르는 무거운 공기만이 감정을 대신한다. 유아인의 표정만으로도 죄책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진다.
📊 포인트 분석
| 강점 | 아쉬운 점 |
|---|---|
| 대사 없이 감정 전달하는 유아인의 압도적인 연기 | 설정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음 |
| 유괴 소재를 새롭게 해석한 시선 | 결말의 해석 여지가 갈릴 수 있음 |
✅ 추천/비추천 포인트
- ✔ 감정을 절제한 영화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
- ✔ 유아인의 무언 연기에 몰입하고 싶은 분
- ✘ 명확한 사건 설명과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분
🎯 한줄 총평
유괴를 다루지만 울지 않고, 말하지 않지만 감정이 느껴진다.
극단적인 설정 속에서도 감정을 최대한 절제한 이 영화는
말보다 시선과 분위기로 관객을 끌어당긴다.